오늘 아침, 학교에 막 등교한 저는 'AM7'이라는 무료 일간지를 보던 도중 이러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교생들 '위안부 알리기'

 

경기.인천 지역 5개고, 100여명 연합동아리

 
고교생들이 반 세기를 지나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연합 동아리를 조직해 활동에 들어갔다.

청심국제고, 양평양서고, 광주중앙고, 인천외고, 용인외고 등 경기·인천지역 5개 고교 학생 100여명은 ‘한국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돕기 연합회’를 결성해 11일 위안부 피해자 공동체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연합회 결성은 청심국제고 음악동아리(청심프론티어소리회) 학생들이 나눔의 집에서 연주봉사활동을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연합회 회장을 맡은 홍석문(17·청심국제고 2년) 군은 “학교별로 활동하는 학생들을 모아 연대 조직을 만들면 더 체계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알릴 수 있을 같아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세미나와 초청강연회를 열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작품 전시회와 연주회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또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고교생들이 참여하는 국제 동아리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있다.

연합회 결성은 국제청심고가 주도했지만 연합회에 참가하는 학교들은 모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이미 인연을 맺고 봉사 및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양서고 학생들은 지난해 3월 700회 수요집회와 특별수업을 계기로 동아리 ‘햇담’을 만들어 매달 한 두차례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월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입상해 받은 상금을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광주중앙고 학생들도 2004년부터 동아리 ‘나누미스’를 만들어 2004년부터 매달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원 = 김형운기자
hwkim@munhwa.com


위의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모습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어른들은 맨날 싸우기만 하면서 자기들 이익만 챙기느라 바쁜데, 이 학생들은 작은 몸으로 함께 남을 도울 줄 아는 방법을 실행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아마 평생 이런 일은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세상에 물들대로 물든 인간(?)이라서 적당히 살고 눈치 봐가며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니까요. 그래서 그들과 그들의 활동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위 기사에 나온 학생들 외에도, 대한민국의 수많은 자원봉사자 청소년 여러분에게 많은 박수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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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플라체

2007/11/12 19:01 2007/11/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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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민철 2007/11/13 00:52 # M/D Reply Permalink

    고등학생들이 참 멋진 일을 하네요~!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은것 같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 플라체 2007/11/13 22:59 # M/D Permalink

      저도 그들을 본받아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될 수 있을지 저라는 존재를 의심하게 되네요ㅠ
      우리나라도 훌륭한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 하지만, 결국 정치만이 엉망인 것 같네요;

  2. mepay 2007/11/13 03:45 # M/D Reply Permalink

    저는 고딩때 흙 파먹고 지냈는데..요즘애들은 많이 철이 든것 같습니다.
    포스팅 보면서 참 장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 플라체 2007/11/13 23:01 # M/D Permalink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ㅠ_ㅠ
      저도 이 신문 기사를 보면서 나는 지난 19년 간 도대체 무엇을 하며 살아왔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화끈하게 놀았던 것도 아니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방법도 실천하지 못 했으니... 에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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